Cherry hill Vietnamese restaurant 남부뉴저지 체리힐 쌀국수 맛집

하루 종일 아기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고 나면 뭘 해 먹고 싶지 않다..

모든 엄마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ㅠㅠ.. 누군가 해준 밥이 젤 맛있는 법이다.

그래서 매번 남편과 저녁을 어디로 먹으러 갈지 고민한다.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요즘따라 몸이 너무 피곤해 뭘 하기가 싫다..

남편은 나를 이해하며 밖에서 먹는 것에 대한 컴플레인이 없다 ㅎㅎㅎㅎ

집에서 요리를 하면 재료 준비부터 먹고 난 후 설거지까지 일이 태산이기 때문..

태양이 이유식 만드는 것 만 해도 보통일이 아니다.

(엄마들만 이해할 이야기...)

그래서 오늘의 저녁은 베트남 음식으로 정했다!

남편이 전날부터 속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쌀국수를 먹고 막힌 속을 뚫어주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

쌀국수 영어로는

 

"PHO" 

오늘 레스토랑 이름도 'PHO'가 들어간다.

쌀국수 맛집이라고 티 내는 건가 ㅎㅎㅎㅎㅎ

ANYWAY

베트남 음식을 자주 먹으러 가는 우리지만 오늘 간 곳은 그중에서도 제일 자주 가는 곳이다.

 

"PHO 9"

체리힐에 위치하고 있고 주위에 몰도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음식도 깨끗하고 가게 내부도 깨끗해서 좋아한다 ㅎㅎ

BUSINESS HOURS

MONDAY - SUNDAY

11 AM - 9:30 PM

문 앞에서 메뉴도 확인할 수 있다.

(맘에 안 들면 다른 곳으로 ㄱㄱㄱ)

가게 로고도 쌀국수다 ㅎㅎ

자부심 있는 로고!

PHO 9 홈페이지에 가보면 자신들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전통적인 베트남 음식이고 쌀국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가게 내부 모습이다.

미국 레스토랑 치고는 깔끔하고 깨끗한 편이다.

여기가 정말 베트남 전통적인 분위기가 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음악!

항상 베트남 전통 노래를 틀어놓는데 하마터면 베트남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비유하자면 우리나라 트로트 같은 스타일 노래라고 해야 하나..

어떤 날은 미국 노래를 베트남 형식으로 바꿔서 부른 노래도 나왔는데

타이타닉 노랜가 ㅋㅋㅋㅋㅋ

조금 웃겼다 ㅎㅎ 따라 부를뻔했다....

아빠한테 안겨있는 태양이 ㅎㅎ

여기 오면 태양이는 또 인기스타 된다 ㅠㅠ

직원들이 우리가 자주 오니까 더 반겨주는 것도 있고

태양이 보면 너무 예뻐라 해준다 ㅎㅎㅎ

그러면 또 살인미소 날려주는 태양이~

임신했을 때도 자주 와서 여기 주인은 놀라워한다.

시간이 빠른 거 같다며 언제 아기 낳아서 왔냐며 ㅋㅋㅋㅋㅋ

아기 낳으러 한국 갔다 왔어요~

PHO 9 메뉴판이다.

메뉴판도 뭐 깔끔하다. 보기 좋게 해 놓고 몇 메뉴는 사진까지 달아놨다.

아마 잘 나가는 메뉴가 사진도 같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봄 ㅎㅎ

애피타이저, 쌀국수, 분짜, 볶음밥 면, 볶은음식 등 메뉴도 많다.

우리는 여기 오면 항상 에피타이저 1개를 시키고 쌀국수 그리고 분짜 OR 그릴 음식을 시키는 편이다.

오늘은 새우 서머 롤 (Shrimp summer rolls), 소고기 쌀국수 (Beef Pho), 재스민 그릴 (jasmine grill)을 시켰다.

여긴 딤섬도 있다!

임신했을 때 먹어보니 딤섬도 맛있었다 ㅎㅎ (추천)

음식 주문을 하니 쌀국수에 넣을 야채와 액젓 소스?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나온 shrimp summer rolls!

땅콩 소스와 같이 나온다.

스프링 롤 보다 서머 롤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뭔가 건강에도 더 좋은 것 같고 여하튼 가벼우니 맛있게 먹을 만하다.

쌀로 만든 페이퍼에 양상추, 쌀국수 그리고 새우를 싸놨다.

베트남 음식을 먹으러 오면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 놓는 우리 ㅋㅋ

스리라차 소스와 호이신 소스 ㅎㅎ

그릇에 같이 짜 놓고 쌀국수 면에 찍어먹거나 야채 찍어먹으면 맛난다 ㅠㅠ

 

드디어 나온 메인 음식 ㅎㅎ

왼쪽에 있는 음식이 내가 시킨 재스민 그릴이다.

분짜와 다른 점은 그냥 쌀국수면을 주는 게 아니라 밥을 준다는 점.

그리고 남편이 시킨 소고기 쌀국수!

따뜻하게 먹고 속 달래자 ~

옛날에는 술 많이 먹은 다음날 해장하러 친구들이랑 자주 먹던 쌀국수..

요즘은 술도 안 먹고 그냥 감기 걸렸을 때나 속 안 좋을 때 몸 아플 때 주로 찾는 것 같다.

임신했을 때 그렇게 먹었다는 ㅎㅎㅎㅎ

남편은 스팀 한 숙주를 넣지 않는다.

그래서 추가로 시킨 쌀국수면 그릇에다가 국물을 따로 담고 숙주를 넣어놨다.

내가 먹으려고 ㅎㅎ

난 야채 좋아한다. 고기도 좋아하고~

내가 숙주를 다 먹어버렸다!!!!

(맛있어><)

요고는 남편이 쌀국수 양이 적을까 봐 추가로 시킨 쌀국수 면사리 ㅎㅎ

다 해치워버렸다.

난 항상 우리가 먹는 시간에 태양이 이유식도 같이 먹인다.

같이 먹는 기쁨과 정해진 자리서 먹는 연습!

태양이에게 좋을 것 같아서다.

같이 먹으면 좀 힘들기도 하다.

이유식을 잘 먹는 태양이지만 한 번씩 잘 안 먹을 때도 있고

치워야 할 것 도 많기 때문 ㅎㅎ

또 나와 남편은 예전처럼 편안하게 먹지 못한다..

힘들지만 그래도 같이 먹는 게 나도 태양이도 기분 좋은 것 같다.

우린 가족이니까!!!

we are family!

이렇게 먹고 32.60 불이 나왔다.

TIP까지 합해서 38불 나온 것 같다.

(TIP은 15%)

아기와 같이 밥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갈 때는 더 신경 써서 테이블을 치우는 편이다.

배부르게 먹은 저녁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집에 오다가 생각난 맥도널드 콘 아이스크림 ㅠㅠ

여기선 1불 조금 넘는 가격이다.

한국보다는 조금 비싼데 크기 보소...

돈이 아깝지 않은 사이즈 ㅎㅎㅎ

난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쿠키 and크림 맥플러리도 자주 먹는데 크기가 엄청나다 ㅎㅎ

ANYWAY

 남부 뉴저지에서 쌀국수가 생각난다면!

"pho 9"

추천!!!!!!!

언뜻 베트남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ttp://www.pho9llc.com/

Pho 9 – Vietnamese Restaurant

 

ADDRESS

1200 Haddonfield Rd, Cherry Hill, NJ 08002

 

PHONE NUMBER

856.320.6993

 

RIVIEW STAR

★★★★☆